[12월 01일 11시]
Update: 2025-12-01
Description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오늘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경찰청 차원의 공식 사과는 계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직무대행은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고 언급한 뒤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신속한 내란전담재판부, 내란영장전담재판부 설치로 국민이 명령한 내란 청산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틀 뒤면 내란이 발생한 지 1년이지만, 여전히 내란의 어둠은 완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멈춰버린 내란 청산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이라고 하는 조건에 목을 매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국정 조사를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지만, 민주당이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의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18세 이상 천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5.6%로,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6%포인트 오른 37.4%로 집계됐는데, 특검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미국의 관세 영향 우려에도 우리나라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산업통상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수출 효자'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영향 속에서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달성하면서 전체 수출이 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야간근무 노동자가 잇따라 숨진 쿠팡 물류센터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오는 10일부터 야간 노동과 건강권 보호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곳과 배송캠프 3곳,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곳 등입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다로 편성되는 등 정부가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할할 주요 연구기관의 기관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지난해 4월 임기가 끝난 원장이 1년 7개월 넘도록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신임 기관장 공모나 연임 절차가 멈춘 출연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도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원장의 선임 관련 안건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7호', 즉 '아리랑 7호'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사됩니다.
아리안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7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21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일 새벽 2시 21분에 발사될 준비가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리랑 7호'는 애초 2021년 하반기에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부품 제작 결함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작이 지연됐고, 발사도 4년 가까이 밀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 양측 모두가 '생산적인 협의였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측 수석대표격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더 남아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 차원의 공식 사과는 계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직무대행은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고 언급한 뒤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신속한 내란전담재판부, 내란영장전담재판부 설치로 국민이 명령한 내란 청산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틀 뒤면 내란이 발생한 지 1년이지만, 여전히 내란의 어둠은 완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멈춰버린 내란 청산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이라고 하는 조건에 목을 매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국정 조사를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지만, 민주당이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의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18세 이상 천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5.6%로,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6%포인트 오른 37.4%로 집계됐는데, 특검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미국의 관세 영향 우려에도 우리나라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산업통상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수출 효자'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영향 속에서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달성하면서 전체 수출이 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야간근무 노동자가 잇따라 숨진 쿠팡 물류센터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오는 10일부터 야간 노동과 건강권 보호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곳과 배송캠프 3곳,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곳 등입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다로 편성되는 등 정부가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할할 주요 연구기관의 기관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지난해 4월 임기가 끝난 원장이 1년 7개월 넘도록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신임 기관장 공모나 연임 절차가 멈춘 출연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도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원장의 선임 관련 안건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7호', 즉 '아리랑 7호'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사됩니다.
아리안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7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21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일 새벽 2시 21분에 발사될 준비가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리랑 7호'는 애초 2021년 하반기에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부품 제작 결함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작이 지연됐고, 발사도 4년 가까이 밀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 양측 모두가 '생산적인 협의였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측 수석대표격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더 남아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Comments
In Channel

![[12월 01일 11시] [12월 01일 11시]](https://file.cbs.co.kr/201903/20190319165632.jpg)


